|
|
|
|
드디어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연간 5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07년 1~10월 4만3천492대의 수입차가 등록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나 늘어난 수치로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수입차 판매량은 5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수입차 시장은 혼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그 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BMW,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해왔다. 지난해 6위이던 혼다는 기존 상위권 브랜드 가운데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국산차와 견줄 수 있는 저렴한 차값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혼다 CR-V는 한국수입차협회 분류에 따른 2007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로 했다. 지난해 1위를 기록한 렉서스 ES350은 올해도 600대 이상 판매가 늘었지만 CR-V에 밀려 한 단계 주저앉았다. 인피니티 G35는 모델별 판매순위 톱 3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독일 브랜드가 주도하던 국내 수입차 시장은 렉서스, 혼다에 이은 또 다른 일본 브랜드 인피니티의 가세로 판세가 확실히 달라졌다. 또 2008년 론칭 예정인 닛산의 활약도 기대된다.
4위는 BMW가 5월부터 판매한 528i다. 3.0ℓ 엔진의 530i과 견줄 수 있는 성능에 2.5ℓ였던 523i 수준의 차값이 히트 비결이다. 5위는 BMW 320i다. 렉서스 IS250이 6위, LS460이 7위에 올랐다. 이로써 렉서스는 톱 10에 3가지 모델을 등극시켰다. 몇 년 전까지 3, 5, 7시리즈를 톱 10에 올리던 BMW의 전성기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합리적인 차값의 독일차 폭스바겐이 자사 중형 모델 파사트 2.0 TDI로 8위를 차지했다. 다른 독일 브랜드인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러가 일본 브랜드에 밀려 추락한 것과 달리 폭스바겐은 순위가 2단계나 상승해 눈길을 모은다.
9위는 푸조 307SW HDi다. 혼다 CR-V와 함께 수입 RV의 대표 모델로 입지를 굳혔다. 10위는 혼다 시빅 2.0이 차지했다. 모델 체인지가 예정된 어코드가 판매 부진의 나락에 떨어진 혼다지만 시빅이 치고 올라오며 체면을 살렸다.
| |
|
|
브랜드별 볼륨 모델은 뉴 모델로 대체된 단종 모델을 포함해 계산했다. 참고로 올해 아우디 A6 2.4는 2.0 TFSI(3월)로 변경되었고 BMW 523i는 528i(5월)로 바뀌었다. 포드 파이브헌드레드 역시 토러스(8월)로 사실상 대체된 상태다.
그 결과 G35는 국내 인피니티 전체 판매량 가운데 6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판매 쏠림 현상이 꼭 바람직하진 않지만 브랜드 입장에서 확실한 대박 모델인 셈이다. 혼다 역시 CR-V가 점유율 52%를 기록했다. 혼다가 올해 전체 판매순위 3위로 껑충 뛰어오른 배경이기도 하다. 렉서스는 ES350, BMW는 528i, 아우디는 A6 2.0 TFSI가 해당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확고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밖에 크라이슬러 300C 3.0 디젤, 볼보 S80 D5 역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입차 브랜드가 자사 전체 판매물량의 25% 이상을 점유하는 주력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메르세데스-벤츠는 볼륨 모델 My B의 점유율이 12.4%에 불과했다. 여러 차종을 고르게 팔려는 고유 전략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볼륨 모델 E 200 K의 점유율이 15.6%에 불과했다.
| |
|
|
마지막으로 모델 등급별 판매 순위를 집계했다. 그 결과 혼다 CR-V와 렉서스 ES350에 이어 BMW 5시리즈가 3위에 올랐다. 또 5가지 세부 모델로 나뉘는 아우디 A6 역시 판매대수를 모두 더하자 2천301대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5위를 차지했고 BMW 3시리즈, 인피니티 G35, 혼다 시빅이 뒤를 이었다. 크라이슬러 300C가 9위에 오르며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차임을 입증했다. 10위는 렉서스 IS250이다.
| |
올해의 모델 등급별 판매 순위 톱10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고급 대형차가 한 대도 오르지 못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중산층을 타깃으로 삼은 중, 소형차 위주로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가장 있기 있는 대형차인 벤츠 S-클래스(1천358대)와 렉서스 LS(1천173대)의 판매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최고 부유층의 선호 모델이 기존 대형 세단에서 벗어나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포르쉐, 벤틀리 같은 초고가 특수 브랜드의 성장세가 무섭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막 론칭한 람보르기니, 페라리의 내년 실적을 낙관할 수 있다. | |
| |
|
|
|
|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10월까지 4천120대의 새 차를 판매했다. 지난해에 비해 12.9% 성장한 수치지만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한 단계 떨어진 5위에 그쳤다. 올해 S6, S8, TT, R8이 새로 데뷔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A6로 2.0 TFSI와 3.2 FSI, 3.2 FSI 콰트로가 고르게 잘 팔렸다. 당초 기대를 모은 A6 3.0 TDI 콰트로 대신 A8 4.2 TDI 콰트로와 Q7 3.0 TDI 콰트로가 인기를 얻으며 디젤 아우디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A6 2.0 TFSI) 은색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고진모터스 강남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2-9, (02)516-2468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고진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 :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01-102, (02)3425-0033
| |
|
|
|
|
|
|
올해 1~10월 BMW 그룹 코리아는 BMW 6천20대, 미니 825대, 롤스로이스 3대를 판매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528i다. 올해 5월 데뷔 이후 혼다 CR-V, 렉서스 ES350과 함께 베스트셀러 3강을 형성하고 있다. 3시리즈 고성능 모델과 뉴 5시리즈, 뉴 X5, 뉴 미니 등을 선보였다. BMW는 중저가 브랜드의 공세에 맞서는 차값 인하 정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BMW 528i) 티타늄 실버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코오롱모터스 BMW 강남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0-7, (02)546-7301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코오롱모터스 BMW 성산 서비스센터 :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589, (02)375-7301
| |
|
|
|
|
|
|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 3천16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31.8% 성장했다. 뉴 세브링, 짚 컴패스와 뉴 랭글러, 닷지 듀랑고와 니트로가 새로 라인업에 더해져 기존 인기 모델인 300C와 함께 호평 받고 있다. 또 10월까지 모두 1천470대가 팔린 300C는 수입차 대표 차종에 꼽힐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다양한 디젤 모델 출시로 ‘미국차는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오너들의 고정 관념을 변화시키는 중이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300C 3.0 디젤) 은색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렉스모터스 강남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3, (02)516-4321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렉스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72-22, (02)462-3131
| |
|
|
|
|
|
|
1~10월 1천587대를 판매한 포드 세일즈&서비스 코리아는 지난해와 비교해 7.4% 성장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 데뷔한 MKZ, MKX, 이스케이프외에 토러스가 좋은 반응을 보였고 2008년 단종된 몬데오가 새로 가세할 계획인 관계로 판매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파이브헌드레드/토러스) 실버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선인자동차 신사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9-15, (02)3444-1300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선인자동차 강북 서비스센터 :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38-11, (02)2216-1100
| |
|
|
|
|
|
|
캐딜락, 사브를 들여오고 있는 GM코리아는 지난해보다 9.8% 늘어난 41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를 모은 모델은 캐딜락 CTS 2.8로 55대가 팔렸다. BLS, 에스컬레이드도 인기가 상승했다. 꾸준히 팔리는 STS도 10월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투입되어 기대를 모은다. 전체적으로 실적이 주춤한 사브는 11월 뉴 9-3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CTS 2.8) 은색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대우자판 GM 삼성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8-22, (02)554-2006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대우자판 GM 서울정비사업소 : 서울시 성동구 성수 2가 3동 19-6, (02)461-8707
| |
|
|
|
|
|
|
혼다코리아는 CR-V가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에 오르는 대 히트에 힘입어 전체 판매대수가 5천749대에 달했다. 모델 체인지를 앞둔 어코드와 레전드 판매가 부진했지만 새로 시빅이 가세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CR-V) 실버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일진모터스 서초 전시장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18-1, (02)508-8000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두산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 :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73-13, (02)2215-5452
| |
|
|
|
|
|
|
인피니티를 들여오는 한국닛산은 올해 10월까지 2천375대의 새 차를 판매하며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실적이 높아졌다. 이는 1천596대가 팔린 G35 세단의 성공에 힘입은 결과다. 올해 데뷔한 G37 쿠페 역시 주문이 폭주하며 예상 물량을 뛰어넘은 124대가 팔렸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G35 세단) 실버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SS모터스 강남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1, (02)547-9999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SS모터스 강남 서비스센터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1, (02)547-9898
| |
|
|
|
|
|
|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10월까지 881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대비 39.4%나 높은 실적이다. 재규어의 경우 S-타입 2.7 디젤, XJ 2.7 디젤이 인기를 모았고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3 디젤,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이 많이 팔렸다. 다양한 디젤 모델 투입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S-타입 2.7 디젤, 디스커버리3 디젤) 은색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미공개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미공개
| |
|
|
|
|
|
|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10월까지 6천11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15.3%. 국내 대표 수입차인 ES350의 인기가 여전하고 IS250도 지난해보다 13.1% 판매가 늘었다. 특히 LS460이 1천146대가 팔리며 매출과 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10월 데뷔한 LS600hL은 27대가 팔리며 무난한 실적을 냈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ES350) 은색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D&T 모터스 강남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1009, (080)555-3579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프라임 모터스 서초 서비스 센터(강서 종합정비 센터 포함)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37-2, (080)925-8255
| |
|
|
|
|
|
|
올해 10월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천623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이 6.4% 늘어나며 주춤거리는 분위기다. 라인업 가운데 My B와 E 200 K, E 220 CDI가 선전했다. CLS(305대)와 S-클래스(1천358대) 등도 1억 원 이상의 고가차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볼륨 모델인 뉴 C-클래스가 11월말 출시된 점은 2008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시장 전망을 밝게 해준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My B) 실버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한성자동차 강남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9-24, (02)513-3421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한성자동차 성산 서비스센터 :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593-8, (02)309-3421
| |
|
|
|
|
|
|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10월까지 2천260대의 새 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대비 50.4%에 달하는 기록적인 성장률이다. 307SW HDi와 407 2.0 HDi가 가장 인기가 좋고 올해 데뷔한 207 시리즈도 CC와 GT가 반응이 좋다. 단, 307 HDi는 좀처럼 폭스바겐 골프의 아성을 넘지 못하는 분위기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307SW HDi) 실버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한불모터스 강남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29-11, (02)545-0605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한불모터스 강남 서비스센터 :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458-1, (02)504-8855
| |
|
|
|
|
|
|
포르쉐의 공식 수입원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0월까지 296대의 새 차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42.2% 늘어난 수치다. 올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카이엔(48대), 지난해 베스트셀러 카이엔 터보(46대)를 살짝 뛰어넘었다. 한편, 고성능 911 터보가 43대나 팔리는 이변이 있었다. 초고가 고성능 자동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카이엔) 검정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포르쉐 센터 서울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49-11, (02)2185-3101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서울 포르쉐 서비스센터 :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38-9, (02)3407-3351
| |
|
|
|
|
|
|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10월까지 3천165대의 새 차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파사트 2.0 TDI로 825대가 팔렸다. 골프 GTI와 TDI도 출고 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가 좋다. 기함인 페이톤 역시 3.0 TDI가 수요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TDI 파워가 곧 폭스바겐 파워인 셈이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파사트 2.0 TDI) 실버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클라쎄오토 압구정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2-2, (02)512-0040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고진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301-102,(02)3425-0033
| |
|
|
|
|
|
|
볼보코리아는 10월까지 모두 1천818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18.8% 늘어난 수치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S80 D5로 349대가 팔렸다. 기대를 모은 C30 역시 모두 338대가 판매되었다. 다목적, 다기능 볼보인 XC70은 올해 30대 판매를 끝으로 지난 5월 단종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선구적인 컨셉트가 국내 실정에 어필하지 못한 듯하다. 내년 신형 XC70이 다시 수입될 예정이다.
| |
● 가장 인기 있는 컬러 실버 메탈릭
● 가장 많은 차를 판 전시장 SK 네트웍스 대치 전시장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1007번지, (02)2007-7900
● 가장 많은 차를 수리한 AS센터 JK 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 :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275-30, 1588-7060
| |
|
|
|
|
